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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토익수기카테고리 없음 2011. 10. 28. 05:24
악의적인 해커스 관련 비난은 절대 한 적이 없었음에도 해커스 사이트 게시판에 올린지 20분만에 삭제된 수기. 작년 4월 토익 발표 직후 썼던 글인데, 다행히 아래아 한글로 작성했던 덕분에 오랜만에 다시 읽어볼 수 있었다. 가장 유명한 토익 교육기관, 출판사로 이름난 해커스지만, 그래서 감사의 의미로 작은 경험이나마 나누어주고 싶어서 장문의 글을 올렸었건만, 그 잘나간다는 해커스는 이러한 사소한 수기조차 삭제해주는 비열한 모습을 보였었다. 실로 현 정권의 광명정대한 방송통신언론교육 정책에 맞아떨어지는 최첨단 기업의 풍모가 느껴진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토익 졸업과 동시에 해커스라면 정나미가 떨어지게 되었다. 뭐, 그래도 앞으로도 계속 잘나가겠지.. 암튼 토익본지 1년이 훌쩍 지났건만, 쌩뚱맞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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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찾기 기록갱신카테고리 없음 2011. 9. 25. 20:18
휴, 드디어 상급 50초대 진입.. 정말 오래 걸린 것 같다. 게다가 윈도우 지뢰찾기에서 Minesweeper X로 갈아탄 이후 기준으로는 초급, 중급 기록까지 오늘 하루에 모두 갈아치워버렸다! 성취감이 은은히 밀려온다. 그러나, 세계기록은.. 그래도 가장 오래되고 이용자수 많은 지뢰찾기 전문사이트이다. 심지어 매년 세계 어딘가에서 토너먼트도 하고 있다. (아직은 이런저런 여건도 안되고 실력도 부족하지만, 언젠간 참가해보고 싶다-_-) 암튼 약 7~8년 전까지만 해도 현재는 세계랭킹 7위인 덴마크의 Damien Moore라는 사람이 상급 44초 가량으로 1위였는데 그동안 세계인-_-들의 지뢰찾기 기량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어 무려 31초가 상급 세계기록이다.. 한국인으로서는 현재 고영주 라는 분이 17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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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했을때 주의사항카테고리 없음 2011. 8. 29. 01:12
항상 체할때마다 어찌할지 몰라 당황하다 다 낫고나서야 어떻게 하는게 좋았는지를 깨닫게 되는 악순환의 반복을 끊기 위해 쓴다. 1. 일단 안체하는게 최선이다. 떡, 만두 등의 밀가루 음식과 같은 점성이 있거나 끈적끈적해서 잘 넘어가지 않는 음식을 먹을때는 천천히 잘게 부수어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2. 체한 느낌을 빨리 캐치해서 조기에 치료하자. 찌꺼기도 말라붙은게 더 떼기 어렵듯이 체한것도 오랫동안 그냥 둘수록 완치하기 더 어렵다. 3. 수분 섭취를 많이 하자. 힘들더라도 체했을때는 물을 계속 마셔주고, 식사도 완치될때까지 묽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묽은 음식이라고 해서 "떡만두"국 그런걸 처먹지는 말자..) 4. 일단 두끼 정도는 굶는것도 좋다. 5. 따뜻한 걸 먹자. 음식도, 물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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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하다2카테고리 없음 2011. 8. 26. 21:31
오늘은 예비군 훈련이 있는 날이었다. 뭐, 그래야 향방작계. 느지막이 일어나서 아점을 먹었다. 어제 밤 너무 배고파서 찜기에 만두를 올려놓기까지 했으나 간신히 참고 그냥 잠들어낸 덕분에 아침으로 만두를 먹었는데 먹고나니 왠지 힘이 없어지고 느낌이 불편해졌다. 시간을 확인하니 예비군까진 한두시간 남았기에 다시 자리를 깔고 그저 누워있었다. 누워있다가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나갔는데, 향방이라 훈련이라 할 것도 없이 편했지만 그냥 가만히 있는 것도 요상하게 힘들었다. 물론 오랜만에 군복을 입어서 그런 탓도 있을게다. 그래도 오늘 덥다고 조금 일찍 마쳐주길래 바로 방에 돌아왔는데, 이상하게도 몸은 더 불편해지는 느낌이었다. 그제서야 알았다. '체했구나' 그러고보니, 훈련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집 뒤편의 슈퍼에서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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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정카테고리 없음 2011. 8. 24. 23:23
오래 전부터 이름만 널리 들어왔던 오래된 콩나물국밥집, 완산정. 오늘 정말 오랜만에 생동성 시험-_-에 합격해서 기쁜 마음에 공부도 일찍 파하고 이곳을 찾아가게 되었던 거다. 블로거들 포스팅이든 식당 안내서든 그냥 지나가듯 보고 말던 곳이라 서울 어딘가에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꽤 가까이 있는 곳이었다. (서울대 입구역..) 1. 찾아간 때가 한창 저녁시간이라 사람이 많아 주방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영감님 한분도 들어오셔서 얼떨결에 합석을 하게 되었다. 내가 "(국밥) 한그릇이랑 모주도 한잔 주세요~" 주문을 하자마자 영감님도 나와 똑같이 주문을 하셨고, 완전히 같은 타이밍에 식사를 하게 되서인지 왠지 수저도 놓아드리고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영감님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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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맛쇼카테고리 없음 2011. 8. 7. 00:41
나름 특별한 날, 오늘, 혼자 영화를 봤다. '트루맛쇼' 어느 인터넷 신문기사에서였던가, 상당히 도발적인 느낌의 소개글을 읽었던 적이 있는데, 잊어버리고 있다가 어제 우연히 개봉금지 되었던 것이 다시 풀렸다는 글을 읽고 찾아서 보러가게 되었다 . 특별일 자축 기념으로. 내용인즉슨 피디 몇분이 직접 식당을 차려 섭외, 촬영하면서 TV속 맛집소개 프로그램의 추한 돈벌이 커넥션을 경험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인데, 생각보다 내용이 좀 심플하긴 했지만, 이러한 영화의 제작 자체가 힘든 일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그 존재만으로도 값지고, 내용도 너무 무겁지 않고 나름 유쾌하게 진실을 고발하고 있어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몇 가지 기억나는 건 , - 외주 제작사(또는 방송사)가 받은 건당 금액, - 통쾌하게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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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ver2.카테고리 없음 2011. 7. 27. 22:58
먼지같운존재 비밀이야 녹두장군 구단 김가 양배추 참이술 잠든자유 기억저편 라보사 굳뉴스 케케케 낭만식객 면장 케빈 밖개구리 펫투바하 뚬벙 오돌 Rainy 반달곰 허수자 Abraxas 포스 이른바 食블로그 모음 ver2. 원래 돌아볼만한 곳이 좀 더 있지만 글투나 운영방식이 흡사 '벼슬아치' 같은 느낌이 드는 분들이 계셔서 (혹은 그렇게 변한 분들이 생기셔서) 하층민인 나로서는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잇앤쿡 시절부터 철저히 '훔쳐뷰어'로만 활동(?)한 나로서도 요즘들어 비열한 언론들이 블로거들 툭툭 까는 것이 슬픈데, 적어도 위에 있는 분들은 더러운 인신언론공격의 대상이 될만한 건덕지가 없는 분들이라 생각한다. 뭐, 아무튼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어디서라도 이분들의 포스트들을 보기 위해 올려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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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카테고리 없음 2011. 6. 6. 02:55
요즘 장안의 화제임과 더불어 대중들이 수많은 감동과 비난을 동시에 쏟아내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정말 한번 얘기해보고 싶었다. 참고로 난 요즘 대세인 경연 중심 오락 프로그램의 시초인 슈퍼스타 K를 거의 보지 않았음을 미리 말해둔다. 물론 아예 보지 않았던 건 아니고 다니는 헬스장에 재방송이 나오면 가끔 지켜보는 정도였으며, 그 와중에 생각나는 거라곤 개인적인 취향으론 서인국보다는 조문근이 더 마음이 가는 취향이었다는 정도. (거의 한번에 10분 이상 본 적이 없음에도 정말 행복한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던 조문근씨의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다.) 사실 비록 슈스케에서도 출연자들이 부르는 노래가 감동을 주지 않는 건 아니었다. 그러나 프로그램의 컨셉 상 그들의 무대보다는 경연과정에 치우쳐 있..